지난해 1820억 달러...세계 9번째 규모
오는 2015년 3481억 달러로 성장 전망
□ 러시아 식품시장 개요
○ 2000년 이후 급성장한 러시아 식품시장은 2010년 기준 세계 9번째 규모인 1820억 달러로 집계됐음.
- 일 인당 연간 식품소비액은 유럽 평균 수준에 근접한 1200달러로 평가됨.
* 모스크바의 일 인당 연간 식품소비액은 4000달러로 타 지역 대비 3배 수준으로 분석됨.
러시아 식품 시장 규모 (단위: 1억 달러, 1달러)
주 : 1) 2010년 이후는 전망치임.
자료원: BMI, 러시아 통계청, WHO
○ 러시아 식품 유통은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음.
분류 |
세부 분류 |
내용 |
점유율 |
재래식 유통시장 |
키오스크(kiosks) |
노점상. 한정된 식품군(30종류 이하) 판매 |
11.5% |
재래식 유통시장 |
노천시장 |
일반 노천시장 |
13.7% |
현대식 유통시장 |
슈퍼마켓(대형마트, 하이퍼마켓 포함) |
400~2500㎡의 매장규모. |
23.3% |
현대식 유통시장 |
할인점 |
300~900㎡의 매장규모. 1000~1400종류 정도의 상품 구비, 대중적 상품 취급, 가격을 낮게 책정 |
14.1% |
현대식 유통시장 |
편의점 |
300㎡ 규모, 주택가나 주유소에 위치 24시간 영업하며 키오스크(kiosks) 역할을 대체함. |
37.4% |
자료원 : Russian Food &Drinks Market Magazine, Euro Monitor, BMI
주 : 1) 점유율은 2010년 기준임.
-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할인점 등 현대식 유통시장을 통한 식품 유통이 증가 중임.
-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한 편의점이 증가함.
러시아 현대식 유통시장 규모(식품) (단위: 억 달러)
자료원: BMI
주 : 2010년 이후는 전망치임.
○ 2009년 경제위기 이후 직거래 상품 구매, 쿠폰을 통한 가격할인 혜택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합리적 소비문화가 활성화됐음.
- 또한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웰빙, 친환경 제품 소비가 증가했음.
2010 러시아 주요 식품기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순위 |
기업명 |
모기업 소재지 |
분류 |
판매액 |
1 |
Baltika(Carlsberg) |
러시아 |
음료-맥주 |
3,170 |
2 |
Wimm-Bill-Dann Foods |
러시아 |
유제품 |
2,372 |
3 |
PepsiCo |
미국 |
음료-맥주 |
2,000 |
4 |
Nestle Russia |
스위스 |
음료, 과자 전반 |
1,954 |
5 |
CEDC |
폴란드 |
소프트음료 |
1,700 |
6 |
Sun InBev |
러시아/벨기에 |
음료-맥주 |
1,700 |
7 |
Coca-Cola |
미국 |
음료 |
1,500 |
8 |
Danone-Unimilk |
우크라이나 |
유제품 |
1,500 |
9 |
Heineken |
네덜란드 |
음료-맥주 |
1,200 |
10 |
Cherkizovo |
러시아 |
육류생산 |
1,022 |
11 |
Roshen |
우크라이나 |
과자 |
850 |
12 |
Kraft |
미국 |
음료 과자 전반 |
800 |
13 |
United Confectioners |
러시아 |
과자 |
800 |
14 |
Synergy |
러시아 |
음료 |
485 |
15 |
Sladko |
러시아 |
과자 |
150 |
16 |
Dymov Sausage |
러시아 |
육류생산 |
150 |
17 |
United Bakers Group(Kellog's) |
러시아 |
Baked 음식 |
120 |
18 |
Russkoye Morye |
러시아 |
해산물생산 |
50 |
19 |
Hame(Nordic Partners) |
체코, 아이슬란드 |
캔류 |
40 |
□ 식품별 시장현황
1) 육류
○ 2010년 러시아의 육류 소비량은 850만t으로, 일 인당 육류 소비량은 연 60㎏으로 분석됨.
- 2010년 육류 수입 비중은 가금류를 중심으로 0.7%p 증가한 29.4%에 달했음.
2) 유제품
○ 2010년 유제품 수입량은 735만t으로 집계됐음.
- 유제품 시장의 25%를 우유가 차지하는 가운데 웰빙에 대한 관심 급증은 요구르트 수입량을 전년대비 57% 증가시키는 등 유제품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
2010 러시아 유제품시장 주요 기업 점유율
자료원: BMI, Euro Monitor
3) 과자
○ 2010년 과자류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6% 성장한 14억 달러임.
- 러시아의 일 인당 연간 과자 소비액은 52달러임.
- 2005년 이후 연평균 23% 성장한 칩스 등의 스낵류가 전체 과자 판매량의 44.5%, 쿠키, 초콜릿 등의 단과자류가 30.4%를 차지했음.
○ Mars(시장점유율 5%), Likonf(3%), Conti-Rus(2%) 등 자국 과자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된 가운데, Nestle(12%)를 필두로 외국계 기업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임.
○ 인구 100만 이하의 지역의 과자 소비가 급증해 2010년 57%의 과자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됐음.
○ 2009년 경제위기는 따라 러시아 내 생산량을 20% 이상 급감시켰음.
- 최근 중앙 지구. 시베리아 지구를 중심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나 극동지역 생산량은 러시아 전체 과자 생산량의 0.5%에 불과한 상태임.
○ 러시아 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과자류 사업은 초콜릿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19% 성장했음.
- 현재 Nestle, Sladko 등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러시아 현지 초콜릿 생산에 참여했음.
- 러시아 내 초콜릿은 계절식품으로써 12~3월 판매량이 6~8월의 1.5배에 이름.
- 2010년 러시아 초콜릿 판매량은 태블릿 초콜릿 40%, 선물용 초콜릿 28%, 초콜릿 바 15%, 초콜릿 케이크가 10%로 분석됨.
○ Russian Food &Drinks Market Magazine은 최근 러시아 과자 시장 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분석했음.
- 유기농 제품 구매 증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웰빙 트렌드가 확산돼 친자연제품, Non-GMO 제품 등의 소비가 급증했음.
- 디자인: 초콜릿 등 당과자류를 중심으로 제품 외관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상승
- 기술 혁신: 러시아 과자시장이 전반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음.
- 무설탕 제품: 당류 제품 중 다이어트 기능을 강조한 무설탕 제품 소비량이 급증했음.
4) 음료
2010 러시아 음료시장 제품별 점유율
자료원: BMI, Euro Monitor
○ 2010년 맥주, 와인, 보드카를 합친 알코올 소모량은 117억ℓ로 전체 음료시장의 67%(판매액 기준)를 차지했음.
- 2000년 이후 대도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와인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임.
○ 2010년 탄산음료 및 주스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 18%, 14% 성장했음.
- 웰빙제품과 에너지 보충 드링크 등 기능성 제품의 소비가 20대를 중심으로 활성화됐음.
2010 러시아 주스시장 주요 기업 점유율
자료원 : BMI, Euro Monitor
○ 무설탕,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차와 커피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했음.
러시아 음료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
맥주 |
11,191 |
10,478 |
9,940 |
10,129 |
10,465 |
10,920 |
11,456 |
12,018 |
와인 판매 |
7,653 |
7,264 |
7,927 |
9,078 |
10,807 |
12,532 |
14,397 |
16,429 |
보드카 |
12,759 |
12,521 |
13,880 |
15,489 |
17,826 |
19,902 |
21,838 |
23,806 |
탄산음료 |
5,708 |
5,746 |
6,403 |
7,199 |
8,430 |
9,631 |
10,951 |
12,417 |
주스 |
2,349 |
2,523 |
2,897 |
3,446 |
4,199 |
5,017 |
5,903 |
6,886 |
생수 |
2,099 |
2,204 |
2,488 |
2,866 |
3,449 |
3,955 |
4,467 |
5,002 |
커피 |
1,687 |
1,352 |
1,470 |
1,610 |
1,827 |
1,996 |
2,150 |
2,301 |
차 |
2,772 |
2,216 |
2,412 |
2,647 |
3,006 |
3,287 |
3,528 |
3,758 |
합계 |
46,218 |
44,304 |
47,417 |
52,464 |
60,009 |
67,240 |
74,690 |
82,617 |
성장률 |
. |
-4% |
7% |
11% |
14% |
12% |
11% |
11% |
주: 2010년 이후는 전망치임.
자료원: BMI
□ 전망 및 시사점
○ 러시아 식품시장은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구매력 확대, 중산층 성장 등에 따라 지역시장을 중심으로 연 20% 이상 지속 성장세를 유지해 2015년까지 3481억 달러에 이르는 유럽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임.
- 2015년 일 인당 연간 식품 소비비용은 2010년 대비 1.98배 성장한 2515달러로 추정됨.
○ 웰빙,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기능성 제품군이 많은 유제품, 음료 등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인구 100만 이하의 지역에서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새로운 유통판로 개척을 통한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함.
- 특히 극동지역은 자체적인 식품 생산능력이 낮고, 외국계 기업의 진출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으로 한국 식품기업들이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 최종소비자 뿐 아니라 수입상도 수용 가능한 가격을 설정할 것
- 지역에서 주최하는 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해 바이어를 발굴할 것
- 인터넷 사이트, 정기 간행물 등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홍보할 것
- 안정적이고 체계화된 유통망을 구축할 것 <출처=코트라.블라디보스톡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