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성은 기본 주요 전시 테마로 다뤄
식품.포장재도 인체.자연 친화적 발전 추세
*전시회명: 2011년 타이베이 국제 식품전시회(2011 FOOD TAIPEI)
*개최장소: TWTC 난강(Nangang) 전시장
*개최기간: 2011년 6월 22일 ~ 6월 25일
(2012년 개최예정일 : 2012년 6월 27일 ~ 6월 30일)
*전시품목: 신선식품, 주류, 음료, 가공식품, 냉동식품, 식품첨가물, 제빵제과 제품 등
*주최기관: TAITRA
*웹사이트: www.foodtaipei.com.tw
*전시규모: (3개 전시회 합산) 29개국, 1129개사, 2720개 부스
*참관객 수: 5만 명 돌파(잠정치)
*비고: 타이베이 국제 포장 전시회, 포장기계 전시회와 동시 개최
□ 미식의 향연, 대만 최대 식품 전시회
○ 대만 국제 식품 전시회는 식품을 비롯한 포장 및 포장기계 등 식품 관련 제품을 총망라하는 대만 최대 식품 전시회임.
○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만 외에도 28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세계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참가업체에서는 시식과 촉판 이벤트로 열띤 홍보 활동을 벌임.
○ 전시일 마지막 날에는 일반인의 참관을 개방, 다른 산업전과 달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든 참관객으로 성황을 이룸.
자료원: TAITRA
□ 이제는 식품도 ‘안전제일’
○ 올해 5월경 대만 각종 식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돼 대만 현지 식품시장에서 식품 안전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이번 식품전에서도 안전성이 주요 전시 테마로 다뤄짐.
○ 부스마다 자사제품은 식품 안전성 검증을 통과했다는 팻말을 내걸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함.
○ 대만 우량식품인증제도 GMP 테마관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가공식품에도 생산이력제를 실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식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데 힘씀.
식품 안전성 검증 팻말을 내건 상품 진열대(좌)와 대만 우량식품관(우)
자료원: 타이베이 KBC
□ 식품으로 건강을 지킨다
○ 천연식품에 대한 관심 급증
-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체들의 천연식품 전시가 유독 눈에 띄었는데, 이는 식품안전문제에 대한 반향으로 인체에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은 천연식품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임.
- 특히, 체내 균형조절 기능을 개선하는 과일식초 음료, 섬유질이 풍부한 흑목이버섯, 꿀·인삼 등을 활용한 가공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음.
○ 영양만점 블랙푸드가 인기
- 대만에서도 블랙푸드는 일반 식품보다 영양가가 많은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졌음.
- 특히 화학적인 정제과정 없이 사탕수수 즙을 고온에서 달여서 만든 일본산 흑설탕 함유 식품이 인기를 구가함.
- 그 외에도 흑마늘 쿠키, 흑임자잼, 검정 땅콩 등 각종 가공식품이 전시돼 일반 식품보다 웰빙 개념이 강한 블랙푸드가 소비자의 이목을 끔.
맛있고 영양만점 흑임자잼(좌)와 검은 목이버섯 음료(우)
자료원: 타이베이 KBC
□ 겉과 속의 완벽한 궁합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포장재
○ 겉 포장재 분야에서는 일본 문화의 영향을 받은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아기자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한껏 뽐냄.
- 대만의 TK FOOD는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과자 제품 제조업체로 포장 디자인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백화점 진출 성공은 물론 2010년 대만 대표 기념품으로도 선정돼 포장의 중요성을 일깨워줌.
○ 속 포장재 분야에서는 속 포장 낭비 공간을 최대한 축소해 겉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추세를 선보임.
포장재의 예술적 진화(좌)와 벼 껍질로 만든 친환경 속 포장재(우)
자료원: TK FOOD, 타이베이 KBC
□ 뭐니뭐니해도 간편한 게 최고
○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2010년 대만의 외식 비율은 70% 이상으로, 대만은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먹을거리가 발달함.
○ 이번 전시회에도 식사대용식품이 시식 이벤트를 통해 손님 몰이에 나섰는데, 각종 식사대용 조리냉동식품, 인스턴트 식품 등을 선보여 소비자의 끼닛거리 시장을 공략함.
저칼로리 식사대용식품,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KBC
□ 시사점
○ 대만 국제 식품전은 연중 한차례 국내외 식품 관련 제품을 총망라하는 장으로 현지 및 외국 바이어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도 높으므로 한류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에도 관심이 높아진 대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 가능함.
- 이번 전시회에는 총 31개사의 우리 업체가 참가했는데, 상품재고가 금방 동날 만큼 호응은 좋았던 것으로 평가됨.
- 한편, 대만 식품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식품의 경우 전통적인 색채를 가미한 전시 콘셉트로 차별화가 두드러졌는데, 우리 제품도 한국적이면서 국제적인 이미지를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됨.
○ 대만 식품시장은 최근 가소제 파동으로 식품 안전성에 극도로 민감해져 있는 상태이며 현지 소비자의 식품안전의식은 제고되는 추세로 발전할 전망
- 식품 성분뿐만 아니라 포장재에서도 인체유해물질 함유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우리 식품도 안전성 제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대만 수출 시 미리미리 각종 식품 안전성 검증을 챙겨두는 것이 바람직함. <출처=코트라.타이베이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