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피니시 d' 1천만 병 판매 돌파

  • 등록 2010.09.27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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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대표 이장규)는 지난 8월 출시한 '드라이피니시 d'를 44일 만에 1000만 병(330㎖병 기준) 판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록은 국내 맥주 신제품 중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달성된 것으로, 출시 이후 초당 2.63병씩 팔렸음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인기를 끈 것은 맥주 맛을 새롭게 정의한 마케팅 활동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이색 시음행사 및 새롭게 시도한 병 디자인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게 자체 평가다.

신은주 상무는 "'슬로 앤드 스테디(slow & steady)' 전략으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맛과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만 공급하고 있는 드라이피니시 d의 판매망을 내년 상반기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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