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베이징점 25일 오픈

  • 등록 2010.08.24 1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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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식세계화가 25일 중국베이징에 비비고 매장을 여는 것을 시발로 해 본격화된다. 곧이어 미국로스엔젤리스에서도 문을 여는 등 연내 3곳을 집중 오픈할 계획이다.

신개념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bibigo)’ 중국 베이징점은 지난 5월 서울 광화문에 글로벌 허브 매장을 오픈 한 이후 실제 해외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매장으로 본격적인 한식 세계화의 신호탄인 셈이다.

CJ푸드빌은 비비고 광화문점 오픈 등을 통해 사전에 해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제품(메뉴)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글로벌 확산이 가능하도록 표준화해 해외 진출의 첫 지역으로 성장잠재성이 높은 중국을 택했다. 특히 이 같은 표준화와 함께 현지의 특성을 반영해 메뉴 현지화를 꾀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최대 쇼핑몰인 동방신천지 지하 1층에 위치한 중국 ‘비비고’ 매장은 총 64석의 규모로 식당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일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외식 브랜드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비비고 매장이 위치한 왕푸징 거리는 하루 평균 30만 명 이상의 유동 인구가 찾는 최대 번화가일 뿐만 아니라 1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비비고’ 브랜드와 비빔밥 메뉴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CJ푸드빌은 오는 9월 미국 UCLA점을 오픈하고 12월에는 동남아시아 거점 지역인 싱가포르에 직영 1호점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김일천 대표는 “CJ푸드빌은 중국 비비고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 1천 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며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함으로써 한식을 새로운 스타일의 건강하고 트렌디한 문화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윤선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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