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9일 청담동 본사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 위시 온 더 그린 위드 하이트(Wish on the Green with HITE)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6개국에서 활동 중인 메이크어위시재단 국제본부의 한국 지부로 국내 유일의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소원성취 기관이다. 이 재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소속 골프 선수가 우승했을 시 해당선수가 착용했던 의상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위시 온 더 그린 위드 하이트’ 캠페인에 후원한다.
여기에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경매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하이트맥주가 더해 추가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 경매는 10일, 하이트맥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첫 경매물은 지난 3월 LPGA KIA Classic에서 우승 시 서희경 선수가 착용했던 의상과 지난 5월 KGA 매경오픈에서 우승 시 김대현 선수가 착용했던 의상이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2년간 하이트컵 챔피언십을 통하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상금 5%를 자선단체에 기부해 왔다. 그리고 올해는 그 금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더 많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도울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캠페인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현, 서희경 선수도 2010 시즌 동안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버디기금(1만원)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신은주상무는 "하이트맥주가 스포츠를 통한 페이플레이 정신을 넘어 희망을 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