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복날 이벤트 활발

  • 등록 2010.07.21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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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외식업계에서는 지난 초복에 이어 지친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쇠고기 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헬로우깡통’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복날을 맞아 ‘복날 천사에게 시원하게 쏜다’와 ‘이열치열 여름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복날 천사에게 시원하게 쏜다!’는 중복(7월 29일), 말복(8월 8일) 당일 가락동, 길동 매장을 내방한 선착순 1004명의 고객들에게 냉묵사발을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동시에 진행되는 ‘헬로우 깡통과 함께 이열치열 여름나기’ 이벤트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가락동, 길동점에 내방한 고객들에게 테이블당 매콤한 소불삼겹 1인분을 무료로 드린다.

헬로우깡통 유순창 이사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영양이 풍부한 쇠고기를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복날 시즌에 맞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식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여름철 든든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보양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웰빙 보양식 구이인 ‘보양 양갈비 구이’나 ‘언양식 생고기’, ‘한우 자연송이 불고기’ 등을 선택하면 보양 일품요리인 ‘찹쌀호바로우’와 ‘차돌박이 냉채’ 등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의 한식 레스토랑 ‘노들원’과 ‘사랑채’는 복날 스페셜 삼계탕을 출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노들원'은 삼계탕에 전복과 누룽지를 넣고 끓여 고소한 맛을 더욱 살린 '누룽지전복삼계탕'을 출시했으며 ‘사랑채’는 영지버섯과 수삼, 황기 등 몸에 좋은 약재와 열을 식히는 데 효과가 있는 녹두죽을 가미한 '영지버섯녹두삼계탕'을 선보였다.

아워홈의 전국 800여 급식업장에서도 초복을 전후로 삼계탕을 점심 메뉴로 내놓으며 업장별로 수박무게 맞히기 등의 이벤트와 함께 수박, 갈아 만든 수삼우유, 팥빙수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죽 전문점 본죽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게 되는 닭고기를 이용한 삼계죽을 여름철 건강을 지켜줄 ‘7월 이달의 죽 이벤트’로 선정하고 관련 퀴즈에 참여한 정답자 중 20명에게 식사권을 제공한다.
푸드투데이 윤선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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