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최고만을 입히고,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특히 알러지, 아토피 등의 질환이 늘고, 키, 몸무게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주요 관심사가 된 요즘에는 믿을 수 있고, 건강한 식습관을 돕는 어린이 전용 제품에 대한 엄마들의 욕구가 높아졌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알러지와 아토피 등의 질환에도 안심할 수 있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는 어린이 전용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우리 아이에게 알러지가 있다면 먹거리 재료 하나 하나 신경에 쓰이기 마련이다. 특히 어떤 재료가 들어있는지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소홀할 수 있는 조미료 등은 꼭 확인해야 할 식품 중에 하나이다.

CJ제일제당의 자연재료 조미료 ‘산들애 키즈’는 양파, 마늘, 미역 등 15가지 국내산 자연재료로 맛을 내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전혀 없는 어린이 전용 알러지 안심 조미료다.

이 제품은 게, 새우, 밀, 대두, 우유, 고등어, 난류, 돼지고기, 메밀, 땅콩, 복숭아, 토마토 등 알러지 유발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엄선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또한 나트륨 함량을 기존 조미료 대비 25% 낮추고, 화학 첨가물과 산분해간장,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발효공정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액젓, 효모추출물을 사용해 민감한 아이들의 피부 및 면역력을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인기다.

남양유업이 4월 출시한 유기농 이유식 ‘엄마의 작품’은 식품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무기물과 비타민 원료 등을 사용했다.

최근 부쩍 증가한 아토피 등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쌀 추출물 분말을 이용한 세라마이드 성분과 브로콜리 새싹 추출물인 천연 항산화 원료를 첨가했으며, 유기농 프락토 올리고당과 식이섬유, 혼합 유산균을 사용했다.

비만한 아이가 걱정이라면 기름을 적게 흡수하는 튀김가루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CJ제일제당 백설은 기름진 튀김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하여 ‘기름을 적게 먹는 건강한 튀김가루’를 선보였다.

‘기름을 적게 먹는 건강한 튀김가루’는 특허 출원한 “흡유 저감화 기술”을 이용해 튀김 옷에 흡수되는 기름을 40% 감소시켰다.

롯데햄은 간식용 소시지 신제품 ‘아이타임(I-time)’을 지난 4월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아이들의 간식이 기름진 음식이 많고, 위생상으로 안전하지 않아 걱정인 엄마들을 위한 안심 간식 제품이다.

콜라겐이 첨가되고 돼지고기가 아닌 흰생선살로 만들어 기름지지 않아 맛이 담백한 스틱 소시지 ‘아이타임’은 제품의 포장 끝에 붙은 알루미늄 매듭 대신 테잎재질의 ‘에코클립(eco-clip)’을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보다 안전하고, 탄소배출량도 적은 친환경 제품이다.

성장이 더딘 아이가 걱정이라면, 뼈 성장을 돕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난 4월에 출시된 풀무원 ‘키즈 하이 녹즙’은 아이슬란드 청정 해역의 천연 산호초에서 추출한 해조칼슘과 계란 속 본펩을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다.

본펩은 계란의 난황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성분으로 뼈 건강과 성장을 돕는 물질이다. 풀무원 키즈 하이 녹즙에는 계란 30개 분량의 본펩이 들어있어 제품 복용만으로 어린이의 하루 본펩 권장량을 충족 시킬 수 있으며, 칼슘과 함께 작용하여 뼈 성장을 활성화 시킨다.

한국야쿠르트도 어린이 전용 우유 ‘신선한 하루 하루 우유 성장프로젝트 180’을 선보였다.

이 제품 또한 어린이의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본펩과 칼슘이 들어있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A, D3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 GQ 공법을 통해 우유의 비린 맛을 없애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사조대림이 출시한 있는 어린이 전용 어묵 ‘순생선살 키즈어묵’은 명태, 실꼬리돔 등 고급 흰 살 생선 87%에 당근, 부추, 파 등 신선하고 깨끗한 국내산 채소를 넣은 제품이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DHA칼슘(0.2%)과 타우린(0.2%)을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을 생각해 전분, 화학감미료(MSG)와 합성보존료(솔빈산칼륨) 등을 첨가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 ‘자연재료 조미료 산들애 키즈’ 관계자는 “안심 먹거리를 찾는 엄마들은 단순히 어린이 전용 제품만을 구매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아이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별하여 선택하고 있다.”며 “내 아이에게 조금 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린 어린이 전용 제품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