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품업계에 다이어트족을 겨냥한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취식 편의 형' 저칼로리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뜨겁게 유혹하고 있다.
멋진 몸매를 상상하며 직접 재료를 구매하고, 뜨거운 불 앞에서 조리하는 부지런은 모두 옛말. 맛과 영양에 저칼로리는 기본. 여기에 구매 후 물만 부어 바로 먹는 ‘컵’형부터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형까지 간편함으로 무장, 소비자들을 한번 더 배려한 “취식 편의 형” 저칼로리 제품들 덕분에 여름 맞이 다이어트가 한결 편해졌다.
최근에는 묵밥, 곤약소바 등 이색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취식 편의 형' 저칼로리에 쏠리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헬스, 요가 등 따로 몸매관리를 할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식이조절은 가장 좋은 다이어트 비법. 먹는 것만 잘 조절해도 눈에 띄는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당분간 취식 편의 형 저칼로리 제품의 인기는 작렬하는 여름철 태양만큼이나 뜨거울 듯 하다.
대상FNF 종가집이 무더운 여름철, 달아난 입맛을 잡아줄 건강한 여름 별미인 ‘손열무냉묵밥’을 출시했다.
종가집이 새롭게 선보인 여름 별미 ‘손열무냉묵밥’은 한국 고유의 쌉싸름한 맛이 살아있는 도토리묵과 국내 포장김치 1위 브랜드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종가집 열무물김치로 맛을 내고, 김과 깨로 고소함을 더했다.
컵 형태의 용기에 담겨, 구매해 “바로 부어 바로 먹는” 컨셉을 적용해 취식 편의성을 극대화, 소비자들이 맛있고 시원한 묵밥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올 여름 무더위로 달아난 입맛을 잡을 별미로 제격이다.
또한 462g의 열량이 181kcal로, 가벼움과 건강을 더한 저칼로리 영양식이다.
농심은 지난 6월, ‘美人(미인) 국수 275’를 출시했다.
‘美人(미인) 국수 275’는 체중조절용 저칼로리 국수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열량이 275kcal밖에 되지 않아 2,30대 여성 소비자뿐 아니라 체중 감량,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단순히 칼로리만 낮춘 것이 아니라 각종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해 몸매관리를 위한 균형 잡힌 한끼 식사로도 적당하다.
또한 용기면 형태로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며, 표고버섯과 애호박, 부추 등의 건더기가 풍성하게 어우러져, 간편하게 즐기는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다.
롯데제과는 지난 6월, 다이어트 씨리얼바 ‘오!바(Oh! Bar)’를 선보였다.
‘오!바(Oh! Bar)’는 뻥쌀에 아몬드와 쌀, 크랜베리를 섞어 고소하고 바삭한 시리얼바로, 바(Bar) 위에 카라멜과 초콜릿을 올려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특징.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영양은 풍부하지만 열량은 170kcal로 낮아 다이어트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며,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한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크기에 바(Bar) 형태로 되어 있어, 먹는 모습 마저 예뻐 보이고 싶은 여성소비자들이 장소에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성기업은 지난 6월, 삶지 않고 바로 먹는 ‘저칼로리 파래곤약’을 선보였다.
곤약이 주재료인 ‘저칼로리 파래곤약’은 100g당 열량이 24.86kcl로, 국산 파래를 첨가해 건강함을 더한 웰빙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곤약면을 삶을 필요 없이 찬물에 헹구어 함께 들어 있는 동치미맛 육수, 연겨자와 함께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한 취식이 가능하다.
사조대림은 ‘로우칼로리생활 메밀곤약소바’를 지난 5월 출시했다.
‘로우칼로리생활 메밀곤약소바’는 곤약으로 면을 만들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기존 메밀 소바 제품에 비해 현저히 낮은 54.21㎉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주재료인 곤약의 경우 식물성 섬유질인 ‘글루코만난’을 함유하고 있어 비만 억제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 들어가 수분이 닿으면 30배 이상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제품에 포함된 가쓰오부시 메밀장을 물에 희석해 건더기 스프와 함께 섞어 먹으면 된다.
대상FNF CMG 2팀 박인택 팀장은 "식품업계가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영양은 풍부하면서 칼로리가 적은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며 "컵제품 부터 바 형태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폭이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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