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업계 최초 4조원 돌파 목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3조8387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 당기순이익 267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08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9.8%, 영업이익이 0.1%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953.9%나 뛰었다.
CJ제일제당은 가정에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인 `프리믹스' 시장이 확대되는 등 기능성 소재 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분당 생산업체인 신동방CP와 식용유 생산업체 삼양유지의 판매를 대행한 효과로 1천억원 가량이 매출액에 반영된 점도 매출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두부와 콩나물 등 콩제품이 전년에 비해 20% 넘게 성장했고 육가공 부문 매출이 17%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들이 낸 호실적은 지분법 이익에 반영됐다.
해외 생산기지에서 만들고 있는 핵산 가격이 연중 강세를 보였고 브라질 법인의 외화 관련 이익이 늘면서 바이오 계열사들의 지분법 이익은 전년 대비 635억원 늘어난 790억원에 달했다.
반면 원당 가격이 급상승했고 제약 부문에서 유통 재고 축소 작업을 벌인 점, 경기침체로 건강 제품 매출이 줄어든 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2008년보다 0.71%포인트 감소한 6.8%에 그쳤다.
이 회사는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 판촉비, 각종 소모성 경비 등에 들어가는 판매관리비 비중을 줄이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24.3%에서 지난해 22.7%로 1.6% 포인트 내려갔다.
CJ제일제당은 올해에는 4조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업계 최초로 4조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소재식품 및 사료 부문의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률은 6%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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