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원만 더 내면 우리 농민이 가꾼 쌀로 빚은 막걸리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배상면주가는 100% 국내산 쌀로 빚은 우리쌀 생(生) 막걸리(생탁주)와 신선쌀막걸리(살균탁주)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두 막걸리의 소비자 가격을 3천150원으로 정하고, 실제로 이 가격이 유흥 업소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입쌀의 경우 1㎏당 680원인 데 비해 국산 일반미는 1650~1900원 수준으로, 국산쌀과 수입쌀 가격차이가 크다"면서 "그러나 실제 막걸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쌀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수입쌀 막걸리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즉, 수입쌀 막걸리에 비해 3배 가량 비싼 국내산 일반미를 사용하고도 수입싼 막걸리에 비해 150원 비싼 수준으로 가격을 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더 좋은 품질의 막걸리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격정책은 최근 막걸리 열풍 속에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시중의 막걸리가 대부분 수입쌀을 쓰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배상면주가는 두 막걸리 제품 출시를 계기로 '150원을 더 내면 우리 농민이 가꾼 우리 쌀로 빚은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는 내용으로 '150원의 농심'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각 업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배상면주가의 김철호 마케팅 부문장은 "100% 국내산 쌀로 빚은 막걸리는 수입산 쌀로 빚은 막걸리와 맛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면서 "쌀소비 저하로 근심하고 있는 우리 농가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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