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호떡믹스 시장이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2008년도 대비 2009년 77%의 높은 성장을 달성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떡믹스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CJ제일제당과 삼양사, 오뚜기, 사조해표 외에도 중소업체까지 호떡믹스를 출시하며 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AC닐슨이 집계한 호떡믹스 시장은 2007년도 30억원에서 2008년 92억원에 이어 2009년도 163억원으로 77%의 성장을 달성했다.
호떡믹스 점유율에 있어 CJ제일제당은 2008년 78억원에서 52% 증가한 118억원의 판매실적으로 시장점유율 73%로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에 이어 삼양사가 21%(34억원), 오뚜기는 6.1%(10억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호떡믹스 시장의 활황은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문화확산과 함께 웰빙 안심먹거리와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식품업계에서 발빠르게 대응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는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지난 년말 약 30여분이 필요한 발효시간을 없애고 바로 구워서 조리할 수 있는 호떡믹스를 연달아 출시했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CJ제일제당과 삼양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삼양사 큐원호떡믹스는 똑딱똑딱 시계추와 기다림에 지친 어린이가 등장하는 TV공중파 광고를 통해 발효시간이 필요 없음을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호떡믹스 1위 업체인 CJ 제일제당의 백설은 12월 중순부터 광화문, 동대문, 남산타워 등 소비자 밀집지역에서 '바로 구워먹는 호떡 1만개의 사랑나누기'캠페인으로 성금모금과 시식행사를 함께 펼쳐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CJ 제일제당의 호떡믹스 담당 홍상혁 부장은 “CJ제일제당은 우리밀 호떡믹스와 같이 소비자의 웰빙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호떡믹스 신제품을 출시해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국민 안심 먹거리’로 소비자에게 다가 가겠다”며 “2010년에도 2009년 전체 호떡믹스 시장 대비 30%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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