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세가프레도 자네티(이하 세가프레도)'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어온다.

세가프레도의 국내 사업을 맡고 있는 도르체비타는 이탈리아 세가프레도의 원두를 들여와 국내에서 다양한 커피 제품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세가프레도는 전 세계 33개국에 진출해 있는 이탈리아의 정통 커피 브랜드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의 로스팅공장과 커피머신 제조회사 등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 세가프레도 브랜드를 단 커피는 컵, 페트, 병, 팩 등 다양한 용기의 제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병과 페트 제품이 내년 상반기에 먼저 출시된다.

특히 우유업체인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와 협력해 커피와 우유를 혼합한 냉장용 컵커피를 생산,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도르체비타는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와 `액상커피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아울러 도르체비타는 현재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잠실, 삼성동, 분당 서현역 등 4곳에 있는 세가프레도 커피숍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커피 원두 매장을 백화점에 늘려나가는 등 원두 도.소매 사업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도르체비타 최경현 대표이사는 "원두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세가프레도 제품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