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창업76년만에 영업현장 여성바람

  • 등록 2009.12.11 09:45:46
크게보기

여성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맥주회사 하이트맥주㈜에 여성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 이장규 부회장은 1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7월 하이트맥주에 입사한 여사원 10명의 활약상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함께 입사한 남자사원 20명과 함께 모두 영업관리직에 배치됐다.

하이트맥주 창업 76년만에 영업관리직에 여성이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당이나 유흥업소에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영업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등 온갖 궂은 일을 맡는 곳이 바로 영업관리직이다.

사내에서 조차 여사원들의 영업현장 배치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고 이 부회장은 전했다.

하루 종일 현장을 누비며 영업활동을 하다보니 다리는 쑤시고 저리는 등 고통이 뒤따랐음은 물론이다. 이 중 한명은 실제로 발톱이 빠지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그렇게 다리가 아프니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는 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고객에게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구두를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영업활동을 시작한 지 4개월. 이들의 활약상이 사내에 널리 알려지면서 "우리 부서로 보내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이들 모두에게 구두 한컬레씩을 선물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