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해외에 비빔밥 전문점 낸다

  • 등록 2009.12.04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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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비빔밥을 앞세워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

CJ그룹은 내년에 비빔밥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베이징.상하이 및 싱가포르 등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한식당의 매장 규모는 66∼99㎡(약 20∼30평) 정도로 하고, 고객이 즉석에서 원하는 재료를 골라 즐길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가격은 10달러 안팎으로 저렴하게 책정하고,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막걸리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비빔밥 전문 식당의 이름은 `비비고(BBGO)'로 정해졌는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작명한 것이라고 CJ 측은 전했다.

이 회장은 한식의 세계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는 이 때문에 그간 현대적인 콘셉트의 한식당 `카페 소반'을 운영하며 비빔밥 수출 전략을 연구해 왔다.

또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0월 비빔밥을 테마로 한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 `비밥 코리아'를 만드는 데 들어간 3억 원 중 절반을 부담하기도 했다.

CJ 관계자는 "아직 개설 시기 등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회장이 관심을 두고 있는 프로젝트여서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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