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FTA로 미국ㆍEU 수출길 열어야"

  • 등록 2009.11.23 1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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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내의 막걸리 열풍을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수출할 길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관세청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23일 오후 코엑스에서 개최한 `FTA 비즈니스 성공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이동주조와 인천세관이 공동 출품한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 FTA를 타고 세계로'란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이동주조와 인천세관은 출품작에서 "현재 막걸리 수출량은 미미한 수준이나 그 맛과 효능은 포도주를 능가하는 웰빙주로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기에 한ㆍ미, 한ㆍEU FTA를 이용해 선진 거대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막걸리 수출량의 90% 이상은 일본에 집중돼 있다. 미국은 4%이고 EU는 수출 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다.

막걸리가 일본을 제외하고 다른 국가로 수출이 잘 안 되는 이유로는 가격 경쟁력이 약한데다 원료로 수입 농산물을 사용해 품질 향상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꼽혔다.

한국에서는 병당 1000원인 막걸리를 수출할 때 물류비, 세금 등으로 2000원 이상 붙으면서 미국에서는 3000~5000원에 판매된다는 게 이동주조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동주조는 FTA를 활용해 막걸리를 무관세로 수출하게 되면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EU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기적으로 막걸리 제조용 품종을 개발해 원료를 국산화함으로써 고급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농가 소득이 늘어나고 녹색성장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동주조는 막걸리 세계화에 성공하면 주류 수출이 지난해 2억3000만달러에서 2017년 10억달러로 증가하고 한국 주류와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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