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신안 시금치 16일 첫 출하

  • 등록 2009.11.16 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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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 성분이 듬뿍 담긴 명품 시금치로 '섬초'라는 브랜드명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신안 시금치가 16일 처음 출하됐다.

신안군은 이날 도초농협에서 섬초 2t을 생산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장으로 첫 출하 한데 이어 17일에도 비금농협에서 2t가량 출하할 예정으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말까지 생산될 섬초는 겨울철 가락동 도매시장 시금치 전체 출하 물량의 60%를 차지하는 명품으로 본격 생산철에는 15㎏들이 한 상자당 가격이 최고 6만원, 평균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섬초가 다른 시금치에 비해 30~40% 정도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은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연구결과 다른 시금치에 비해 간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도 입증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섬초 재배면적은 1천250 농가, 650㏊로 연간 1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명품 섬초 생산시기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도초면 시목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신안 시금치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시금치 캐기 체험행사', 섬 등반대회, 비금.도초 버스투어, 주민가요열창, 특선 시금치 요리 전시회, 신안 특산물 판매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김재윤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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