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상품에 대한 구입결정을 내린다. 이러한 소비 패턴 트렌드 변화에 따라 소비자에게 꼭 맞는 맞춤 마케팅 기법인 ‘TPO 마케팅’이 유통 업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TPO 마케팅’은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의 영문 머릿 글자를 딴 이름으로 말 그대로 시간과 상황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에 딱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또 그것을 제품의 속성을 알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장소나 상황에 따른 패션 스타일 연출법 등으로 시작된 TPO는 최근 식품분야를 비롯한 소비재 전반적으로 더욱 진화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가장 피로한 때는 언제 일까? 흔히 저녁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점심 식사 후 오후 3시경이 급격히 피로가 몰려드는 시간이다.
이를 간파한 롯데 칠성음료는 9월 동안 ‘거리 카페’(Street Cafe)라는 컨셉으로, 도심 오피스타운과 주요 번화가에서 커피에 대한 니즈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점심시간과 오후 3시 무렵 시음회를 실시했다.
커피가 오후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면 출근시간에는 아침메뉴를 빼 놓을 수 없다.
파리바게뜨는 아침을 거르는 20~30대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햄에그 모닝’을 선보였다.
부드럽고 담백한 브런치 빵 속에 두툼한 오믈렛과 햄·치즈를 넣어 만든 제품으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함으로써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렸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회의, 세미나 등 다소 큰 모임을 준비 할 때 매우 유용한 케이터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타벅스만의 분위기를 살린 케이터링 서비스는 커피와 케익, 쿠키 등을 5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지정된 시간과 장소로 스타벅스의 직원들이 커피 머신과 컵을 함께 세팅해준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스타벅스의 분위기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살아있는 플레이스(place) 마케팅으로 인기가 많다.
조선호텔은 집에서도 호텔처럼 파티를 할 수 있는 ‘셰프 박스’를 선보였다.
셰프 박스는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로 파티에 필요한 용품(접시, 포크, 냅킨 등)이 음식과 함께 제공된다.
3가지 종류로 나뉘어진 셰프박스는 각각 떡갈비, 바비큐 치킨, 볶음밥, 소시지 롤, 탕수육, 샐러드 등 6~8가지의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FNF는 청정원 팬파스타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세계적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의 20% 피자 할인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파스타와 피자를 함께 먹는 ‘상황(Occation)’이 비일비재하다는 데 착안해 기획됐다.
청정원의 팬파스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최고급 파스타 맛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 파스타 하나만으로는 뭔가 허전한 소비자들이 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파파존스 피자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 것이다.
프로모션을 기획한 대상FNF 김주현 매니저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청정원 팬 파스타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파존스 피자가 만나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고급 만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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