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황기로 만든 특산주 생산

  • 등록 2009.09.16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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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초의 고장 충북 제천의 대표 약용작물인 황기로 만든 소주와 막걸리가 생산된다.

제천시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목적으로 15일 오후 송학면 송한리에서 황기특산주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신축한 이 공장에서는 생산실, 숙성실, 발효실, 관리실 등을 갖춘 1138㎡ 규모이며 황기를 이용한 소주, 와인, 막걸리 등이 생산된다.

소주는 '동해'란 상표로 증류식 소주 3종류가 출시되며 알코올 도수에 따라 23도는 '소주', 30도는 '백주', 43도는 '골드'로 부르기로 했다.

또 황기가 첨가된 포도주와 복분자주, 한방 막걸리, 쌀 맥주도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가 첨가된 술을 마시면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불쾌감이나 두통 같은 숙취가 덜하고, 술에서 은은한 황기 냄새가 나 마시기도 편하다"면서 "특화된 가공기술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황덕연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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