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성 이슈로 음식만큼은 내 손으로 만들어 먹겠다는 ‘홈메이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각광을 받게 된 프리믹스 시장에 최근 웰빙 바람이 거세다.
가격이 비싸도 안전한 식품을 먹으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유기농, 우리밀 또는 특허기술로 차별화한 프리믹스 등 다양한 웰빙 프리믹스 제품들이 출시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연간 30% 이상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1100억 원대 시장을 예상하는 프리믹스 시장은 웰빙 프리믹스 추세로 인해 업계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품업계 최대기업인 CJ제일제당이 최근 프리믹스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한 ‘기름을 적게 먹는 라이트라 튀김가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 매출액을 500억원 이상까지 끌어 올릴 계획을 갖고 있어 기존 오뚜기, 삼양사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프리믹스란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밀가루 따위에 설탕, 버터 등을 배합한 분말 제품으로, 튀김가루, 부침가루부터 호떡, 핫케익, 쿠키 등과 같은 제과제빵용 분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런 프리믹스 시장에도 웰빙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프리믹스 제품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웰빙트렌드에 맞춰 최근 국내 최초로 ‘흡유 저감화 기술’을 도입, 튀김옷에 흡수되는 기름을 줄여주는 ‘기름을 적게 먹는 라이트라 튀김가루’를 출시했다.
‘기름을 적게 먹는 라이트라 튀김가루’ 외에도 2006년부터 판매된 유기농 프리믹스 제품들(부침가루·튀김가루)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2006년 동원F&B의 유기농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출시를 시작으로 형성된 유기농 프리믹스 시장은 2007년 대상, 오뚜기가 가세하며 점차 확대, 이어 작년 6월, CJ제일제당도 시장에 뛰어들며 유기농 프리믹스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2007년 5억원에 불과했던 유기농 프리믹스 시장은 작년 3배 이상 성장한 15.5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20억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과 대상이 유기농 프리믹스 시장을 두고 1, 2위를 다투고 있고 오뚜기가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유기농 프리믹스 제품에 이어 최근 우리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우리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출시하며 웰빙 프리믹스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조해표도 최근 순수 우리밀을 사용한 ‘우리밀 홈베이킹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웰빙 프리믹스 시장에 합류했다.
CJ제일제당 프리믹스 담당 홍상혁 부장은 “아이들 건강에 민감함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웰빙 간식용 프리믹스 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이다”며 “향후 우리밀로 만든 다양한 간식용 프리믹스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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