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다시다, 日 방송 덕에 특수

  • 등록 2009.08.31 1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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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조미료 `다시다'가 일본에서 방영된 한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깜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일본 유통매장에서 다시다 제품이 동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현지 바이어의 요청이 급증하면서 8월 한 달간 5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시다의 일본 수출량이 연간 평균 10억원 내외이고, 월평균 수출액은 8000만원 내외로 대부분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물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판매고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시다가 일본에서 이처럼 갑작스러운 특수를 누리게 된 것은 지난 11일 일본 지상파방송인 니혼TV에서 방송한 `마녀들의 22시(魔女たちの22時)' 덕분이다.

`마녀들의 22시'는 일본에서 평균 시청률 14%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지난 11일 방송된 `3분에 가능한 한국요리로 아이와 같은 매우 보들보들한 피부가 가능해진 42세의 주부 마녀'편에 한국출신의 40대 주부가 나와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으로 한국요리인 북어국을 추천했다.

북어국 요리 과정으로 말린 북어포를 물에 넣고 다시다를 함께 넣어 끓이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다시다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문의와 주문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이 방송 이후 한국에 온 일본인 관광객들도 다시다를 찾기 시작해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평소 일평균 10만원 내외였던 다시다 매출액이 지난 14일부터 37만~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매장에 `다시다 산들애'를 이용한 북어국 시식행사를 마련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다시다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일본어로 제작해 현지 바이어, 유통업체에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일본에서 다시다의 인기가 반짝 특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한식문화 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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