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까지 포도주 수입량이 양주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세청이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포도주 수입량은 1만2547t으로 양주 수입량(5473t)의 약 2.3배에 달했다.
수입금액으로는 포도주가 6377만달러로 양주(4321만달러)의 1.5배 정도였다.
지난 2005년까지 수입량 면에서 양주가 포도주를 앞섰지만 최근 수년간 포도주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2006년 역전됐다. 지난해 포도주 수입량은 2만8795t으로 양주보다 4839t 더 많이 수입된 정도였다.
수입금액 면에서도 2005년에는 양주가 포도주의 3.4배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6배로 좁혀진 상태다.
그러나 올 7월까지 포도주 수입량이 양주의 2배가 넘으면서 수입금액도 포도주(6377만달러)가 양주(4321만달러)를 앞섰다.
최근 수년간 웰빙 바람과 함께 포도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찾는 소비자가 많아 수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타결된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국회 비준 절차 등을 거쳐 발효되면 포도주에 대한 15%의 관세가 철폐돼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서 출고되는 술 가운데 막걸리(탁주)의 인기는 점점 높아진 반면 청주와 약주의 인기는 다소 시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막걸리 출고량은 2004년 16만1666㎘에서 매년 조금씩 증가해 지난해 17만6398㎘에 달했다.
반면 약주 출고량은 2004년 4만9919㎘에서 지난해 2만7374㎘로 줄었고 청주는 이 기간 2만3249㎘에서 1만7860㎘로 감소했다.
맥주는 지난해 출고량이 201만6409㎘로 가장 많았고 소주는 100만3568㎘였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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