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경기미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하는 경기도 이천시와 어묵생산 전문업체인 코주부C&F가 이천쌀을 이용한 김밥.막걸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천시는 이천지역에 본사를 둔 코주부C&F와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천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천시는 코주부C&F에 임금님표 이천쌀의 지적재산권과 상표권 사용을 허가하고 이천쌀로 만든 김밥과 막걸리의 홍보, 제품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코주부C&F는 내달 중으로 신규 가공식품사업을 추진할 법인을 설립한 뒤 올해 하반기에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지역 중 2곳에 '임금님표 이천쌀 김밥점'을 열 예정이다.

또 이천시 신둔면 소정리에 있는 어묵공장 안에 막걸리 제조공장을 새로 지은 뒤 내년 상반기 안에 이천쌀로 만든 막걸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코주부 C&F의 김성호 기획이사는 "이천시는 이천쌀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면서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를 얻고 우리는 질 좋은 이천쌀로 최상의 김밥과 막걸리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