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에서 무더위에 지친 고객을 겨냥해 아이스크림을 경품으로 내세운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아이스크림을 경품으로 내건 '게릴라 세일' 행사에 나흘 동안 10만명이 넘는 응모자가 몰렸다.
이 행사에서는 응모고객 가운데 1천여명에게 아이스크림 20개를 100원에 증정하고 있다. 고객이 10가지 아이스크림 가운데 한 가지를 고르면 추첨을 통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판매도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23일 옥션에서 아이스크림 판매수량은 전년 동기대비 8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온사이트프로모션팀 이택천 팀장은 "갑자기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 행사가 더 인기를 끌었다"며 "온라인 고객들도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앞으로도 날씨 관련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도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지옥보다 헤븐' 행사를 열어 100% 당첨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스크림 선물 신청을 하면 1인당 1회에 한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고객은 기프티콘은 당일 자정까지 전국 GS25에서 아이스크림 '더위사냥'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메신저나 블로그에 인터넷주소(URL)를 스크랩할 수 있는 별도의 탭을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행운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인터파크는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BMW 미니쿠퍼(2명), 오션월드 이용권(200명, 1인2매), 뮤지컬 티켓(350명, 1인2매), 아이팟터치(50명) 등의 경품도 마련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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