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도농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안산이오 판매센터'를 오는 5월 초순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안산이오(25) 판매센터'는 전라도 9곳, 경남 6곳, 강원.충청 각 5곳 등 안산시와 자매결연한 전국 25개 시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단원구 초지동 안산 와~스타디움에 400㎡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4월 이들 시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해당 자치단체장이 추천하면 1차 소비자인 안산시가 이를 검증하는 '안산이오 인증제'를 도입했다.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은 쌀, 채소, 과일 등 모두 176종으로 해당 자치단체는 특산품의 생산 시기에 맞춰 특별 판촉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안산이오 판매센터를 통한 유통이 정착되면 소비자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선 식품위생팀장은 "안산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전국 25개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직거래하는 전국 최초의 매장"이라며 "도농 간 상생교류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46차례의 직거래 행사를 열어 이들 시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10억3000여만원어치를 판매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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