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시장에 '토종피자' 떴다"

  • 등록 2008.12.03 15: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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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 재료만 사용하는 지방출신의 '토종 피자'가 피자헛 등 외국산 일색의 국내 피자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엔케이로지스틱스(대표 김병이)는 전북 임실군으로부터 '임실N치즈피자' 사업을 위탁받아 13일 한우만을 사용하는 불고기 피자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전북 임실군은 임실 치즈밸리에서 생산된 치즈의 브랜드명을 '임실N치즈'로, 임실N치즈를 재료로 생산된 피자 브랜드를 '임실N치즈피자'로 각각 통합하는 등 브랜드관리를 통해 임실치즈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임실치즈의 유명세에 따라 임실치즈피자라는 간판을 내건 피자집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등 무려 29개의 임실치즈피자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임실군이 브랜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통합브랜드를 제정한 것이다.

임실치즈브랜드관리위원회에는 임실군과 임실치즈농협, 외부전문가, 소비자 등이 참여했다.

새로 탄생한 임실N치즈피자는 국산 쌀가루로 만든 피자도우(피자빵)에 임실치즈밸리에서 생산된 치즈와 한우, 호박, 감자 등 국산 토핑을 얹은 100% 토종브랜드라고 엔케이로지스틱스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 불고기 피자에도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하며 이를 위해 임실축협과 매달 70~100마리 규모의 한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이 대표는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난립해 있는 치즈피자 시장에서 41년 역사의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외국산 피자에 맞서 시장을 장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실N치즈피자 가맹점은 서울.수도권에 70개, 광주.전남 30개, 대구.경북 30개, 부산.경남 10개 등 전국에 모두 180개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총 매출 약 300억원에 그쳤으나 향후 가맹점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맹점 문의는 ☎(063)242-0888.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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