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다국적 식품기업인 프랑스 다논(Danone) 코리아의 무주공장 기공식이 16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농공단지에서 있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명규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홍낙표 군수, 다논 코리아 올리비에 포쥬르 사장과 임직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공장건립 개요 보고와 기념식,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다논 코리아 무주공장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다논 코리아 무주공장은 전북의 외국기업 유치에 물꼬를 튼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지면적 11만9000여㎡에 건축면적 7979㎡ 규모로 조성되는 다논 무주공장은 2009년 5월 완공 예정이며 그해 하반기부터 연간 10만t 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2012년까지 3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40여 개국 60여 개 공장에서 450만t의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다논 코리아는 생수, 이유식, 건강기능식품 등 4개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무주군은 다논 코리아의 유제품 공장 설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세계적인 유제품 생산지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해 낼 방침이다.
다논 코리아 역시 무주군 공장을 아시아의 대표 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홍 군수는 "무주군과 전북도의 새 희망을 제조하게 될 다논 코리아 무주공장을 착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주공장을 통해 세계적인 유가공기업 다논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청정 무주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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