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같은 분유가 사용된 중국산 '오트웰' 제품 약 2만 박스를 자진 회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중국산 오트웰은 미사랑 카스타드를 만든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됐지만 같은 분유를 원료로 사용됐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 오트웰 제품은 14만 박스가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12만1천 박스는 이미 소진되고 1만9000 박스 가량이 시중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오트웰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회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번에 검출된 멜라민은 원료인 분유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이날 회수한 중국산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 오트웰 제품을 안산시 원시동 소재 한 업체에서 소각했다.
한편 보건당국이 동일분유를 사용한 제품을 회수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데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아 회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이날 기자회견 당시에도 멜라민이 검출된 2개 제품과 같은 분유가 사용된 제품이 수입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같은 분유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