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국내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다.
냉동 쇠고기에서 두 달째 뉴질랜드산을 앞선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신선.냉장 쇠고기까지 들어오기 시작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산 냉장 쇠고기는 모두 68t이 통관됐다.
미국산 냉장 쇠고기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이 중단됐던 지난해 10월5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산 냉장 쇠고기는 검역 중단 전이었던 지난해 초부터 9월까지 1553t이 들어와 뉴질랜드산(1202t)을 앞섰으나 10월(125t)을 끝으로 통관이 이뤄지지 못했다.
검역 중단 이후에도 보세창고에 보관되면서 꾸준히 풀려오다 6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통관 및 출하가 이뤄진 냉동 쇠고기와 달리, 냉장 쇠고기는 상품 특성상 장기 보관이 어렵기 때문이다.
장기 보관이 어려운 냉장 쇠고기는 고급 식재료가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8월의 미국산 냉장 쇠고기 통관물량은 같은 기간 뉴질랜드산 통관물량(107t)에 뒤지지만 냉동 쇠고기의 경우 수입 재개 직후인 7월부터 뉴질랜드산을 곧바로 제친 점을 감안할 때 조만간 뉴질랜드산을 앞지르면서 최대 수입처인 호주산(8월 2777t)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미국산 냉동 쇠고기는 8월에 2916t이 통관돼 7월과 마찬가지로 호주산(6593t)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호주, 미국산 외에는 뉴질랜드산(2723t)과 멕시코산(277t)이 각각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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