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의 자회사인 석수와퓨리스의 최광준 대표는 16일 "해양심층수와 기존 제품 `석수', `퓨리스'의 마케팅을 강화해 5년 안에 생수 페트병(이하 페트)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해양심층수 `아쿠아 블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3-4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페트병 생수 시장 점유율을 3년내 2위, 5년내 1위로 끌어올려 30%대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회사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7월의 생수 시장 점유율은 대형 생수 부문에서는 석수와퓨리스가 22.5%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페트 부문에서는 농심(삼다수)이 27.4%로 석수와퓨리스의 12.6%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각사의 먹는샘물 사업부문을 통합해 새 법인을 출범시키는 과정에서 페트 시장 마케팅에 거의 신경쓰지 못했다"며 "하지만 현재 대형 시장은 정체상태인 반면 페트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페트 시장내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국내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해양심층수의 성장 가능성이 5년내 페트 시장 물량의 3-4%, 1000억원 수준까지 예상되고 있어 이 분야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아쿠아 블루'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한편 `석수' 브랜드는 제품이 처음 나온 1982년부터 `전통'과 `친숙함'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소비자 조사 결과 `신선함.새로움'의 이미지가 약화한 것으로 파악돼 포장을 새롭게 바꾸는 등 리뉴얼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일반 시장은 석수.퓨리스 브랜드로, 프리미엄급 시장은 아쿠아블루 브랜드로 분리해 마케팅을 강화, 국내 경쟁사나 `에비앙'으로 대표되는 해외브랜드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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