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에 대해 정부의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얻는 방안이 추진된다.
28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오는 2011년 10월 국내 농업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국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한 중간용역 보고회를 29일 열 예정이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전남도가 매년 가을 개최한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발전시켜 국제행사로 확대해 열기로 한 것으로 지난 7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동신대 산학협력단과 교류협약을 맺었으며 분야별 담당팀도 구성했다.
특히 '국제농업박람회'를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과 주무 부처, 기획재정부의 심사와 국제 행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도 받을 계획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국제행사 간소화 지침에 따라 지자체 주관, 국제행사 개최 승인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고 효율적인 시설 배치와 활용계획, 전남만의 특화된 콘셉트를 찾아 정부승인을 받기로 했다.
전남도는 중간용역보고서가 차별화된 내용을 담고 있는 지를 점검해 최종 기본계획을 세우고 10월께 국책연구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2월까지는 농촌진흥청과 농수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제농업박람회에는 총 4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 150만명 이상, 1334억원의 경제적 부가 가치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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