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홀딩스(대표 남승우)는 8일 올 상반기 매출이 1828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보다 76.6% 증가한 102억88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4억3100만원,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3%에서 올해는 5.6%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10.6% 증가한 963억4400만원, 영업이익은 46억19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두부.나물.생면 시장에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시장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 ▲이마트와의 JBP, 롯데마트와의 ECR 등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 ▲계란.김.김치 등의 지속적인 성장 ▲인터넷.홈쇼핑.스타벅스 등의 새로운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 ▲아임리얼(I’m Real) 생과일 주스류ㆍ소스류 등 신제품 개발로 생식품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점을 꼽았다.

풀무원홀딩스는 지주회사 전환 이후의 수익 모델로 브랜드료(Brand fee)와 기술 지원료(Technical service fee), 업무 서비스료(shared service fee)를 각 계열사로부터 수수한다는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풀무원 등 계열회사로부터 기술 지원료와 업무 서비스료를 받기로 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료는 브랜드가치 산정 및 법률적, 세무적 검토 작업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