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은 한국 기업이 만든 두부를 먹고 영양을 보충해 메달 경쟁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4일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촌 식당에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두부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월 두부의 본고장 중국에 진출, 베이징권 최대 식품기업인 얼상그룹과 합작해 '얼상CJ'를 설립했고 현재 얼상그룹의 브랜드인 '바이위(白玉)' 두부에 CJ로고를 새긴 연두부를 선수촌에 납품 중이다.
선수촌에서는 뷔페식으로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 그러나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대표 선수단 관계자에 따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에 비해 맛은 떨어진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 두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거부감이 없고 풍부한 영양을 갖춘 완전식품으로 통하기에 CJ제일제당은 선수촌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바이위'가 중국 정부가 선정한 400개 국가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현재 베이징 통저우(通州)의 공장에서 하루 평균 25만 모 가량 생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구 1300만명이 살고 있는 베이징은 연간 1억 8000만 모의 두부를 소비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CJ두부가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선수촌 납품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 내 다른 대도시까지 두부사업을 확대하고 다른 주력 상품의 중국 진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