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지난 17일 아산시 음봉면 쌍용지역(쌍용, 쌍암, 신휴, 의식리 등)의 20농가 31ha에 사업비 1억4000만원을 들여 고품질 배 재배단지를 조성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농기센터는 아산 배를 대한민국 최고의 고품질 안전과실의 대명사로 만들고자 배 재배단지 농가에 교미교란제, 성페로몬트랩 조사, 조피제거기, 승용예취기 등 친환경자재와 배 신선도유지제 등을 중점 투입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사업 대표자인 김건주(음봉면 신휴2리)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과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술지도와 지원을 해주고 있어 마음놓고 농업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은 음봉농협(조합장 정하선)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배를 출하하는 등 농협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음봉농협은 비파괴선별기를 이용해 ‘梨안의 맑은 샘물’이라는 브랜드로 상품을 출하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산농기센터는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단계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을 이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탑프루트사업은 친환경농업기술을 실천 생산비를 절감하고 안전한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해 국제 경쟁력 향상과 농가의 실질소득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아산지역 배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산농기센터는 19회 80시간의 배 재배 기술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배 농민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60여 농가가 입학해 수강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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