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식품의약안전청(청장 왕진호)은 전남북 지역이 여타 지역에 비하여 식중독 발생건수가 높고, 특히 해안가 인근지역이 발생빈도가 높아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수시와 부안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 사전 예방 차원의 식중독 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전남북 지역 식중독발생현황을 보면 일반음식점에서 33건(환자수 784명)의 식중독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전체 발생 건수의 46%, 발생 환자수의 36%에 해당하여 여타지역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지역이 올 10월 전국체육대회(여수)와 전북 도민체전(부안) 등 중요 행사 개최 예정지라는 점에 주목하여 부안군과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해당지역 상가번영회 및 업소를 방문하며 식중독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절기 식중독예방사업은 광주식약청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칼.도마 구분사용, 조리도구 위생적 관리등 위해요소를 점검하는 한편, 1:1 맞춤형 위생교육, 식중독예방준수사항 부착, 기구 등 살균소독제 배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업소에 대한 설문조사도 아울러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하절기(5~6월)는 물론 동절기(10~11월)에도 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은 식중독 발생원인에 대한 집중 관리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식품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식중독예방 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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