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예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와 대전의 한빛아파트간 ‘농촌사랑 자매결연’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예산군은 2005년 한빛아파트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매년 4차례에 걸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예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연간 6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산농기센터는 지난 9일에도 애플마켓사과작목반, 인삼연구회, 삼베길쌈마을, 오곡농장, 도시골된장 등 5개 단체에서 참여, 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 사과와 유기농 쌀을 비롯 봄나물, 손두부 등 30여 품목을 판매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광시면에서 생산된 딸기잼과 예산군인삼연구회에서 생산된 수삼을 시식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 아파트 주민들의 입맛과 발길을 붙잡는 등 직거래 장터의 묘미를 또 한번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예산농기센터 관계자는 “예산군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아파트 단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기회가 되고 참여한 농업인들은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