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송악면 한진포구에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의 바다, 넓은 갯벌과 조각배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한진포구 바지락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한진포구 바지락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며, 바지락캐기 체험, 바지락 요리 무료시식회, 연예인 초청 공연, 관광객 장기자랑 등 다양하게 실시된다.
특히, 4일부터 7일까지는 바지락 캐기 체험기간에는 체험비 1만원을 내면 선착순 500명에 한해 호미, 장갑, 망 등 도구일체를 지원받아 배를 20분가량 타고 들어가서 바지락어장에서 2시간 정도 1인당 약10~20kg의 바지락을 잡을 수 있다.
바지락 요리 무료시식회에서는 바지락회무침,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전, 바지락된장국, 바지락떡볶이 등 다채로웅 요리가 선보이며, 바지락 캐기 체험자 중 가장 많이 캐신 분과 가장 큰 바지락을 캐신 분에게는 시상을 실시한다.
바지락은 당진, 서산 태안 등 서해 연안에서 많이 채취는 조개류로 비타민 B, 철분 및 칼슘이 풍부해 시력보호, 당뇨병 예방은 물론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바지락의 산란기는 4월부터7월이며, 봄이 제철로 4월에서 5월 초가 가장 맛이 좋다. 타우린, 글리산, 알라닌, 글루탐산 등이 많아서 시원한 맛과 독특한 맛을 낸다.
한편 4일간 치러지는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 참여에 대한 문의는 축제위원회로 연락하면 되며, 체험 행사 신청자는 배 출항 관계로 반드시 시간을 맞춰 와야 한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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