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지역은 최근 본격적인 성어기를 맞아 싱싱한 수산물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천지역 관광명소는 물론 서면과 장항의 횟집, 서천수산물 특화시장에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수산물 매출도 덩달아 상승, 얼어 붙었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9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지역 관광명소와 수산물 특화시장에는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서천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요즘 서천에는 제철을 맞은 꽃게와 한창 물오른 광어와 우럭, 아귀, 갑오징어 등의 출하량이 늘고 있다.

서해안에서 바로 잡아 특화시장에서 판매 되는 수산물은 자연산 광어. 우럭이 kg당 2만5000원, 꽃게는 3만5000원, 주꾸미 2만원 선에서 거래 되고 있다.

서천수산물 특화시장 이인우 상인회장은 “제철을 맞은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잡히고 있다”며 “안전하고 저렴한 서천수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다음달 24일부터 2주간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제5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