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농원관에서 FTA 체결 및 미국산 소고기 수입개방 등으로 인한 한우 사육농가의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육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응전략 교육`이 실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육은 강수원 박사(한우시험장)의 한우사육전망과 차별화 전략, 한우연구회의 기술교육 순으로 이어 졌으며 군내 150여명의 한우농가들은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
강 박사는 강의에서 한우 사육관련 경영비 차원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우선을 두어야 하며 육질개선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맡는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을 비롯한 충남도의 대표적인 한우 브랜드인 ‘토바우`의 차별화 전략은 성공적인 전략으로 이미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한우판매점 인증제로 고품질 한우의 자존심을 찾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시장에서 수입육을 이기는 개방시대를 대비한 한우산업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당진군도 한우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순환농업단지 조성과 조사료 생산포 확대재배 등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이 종료된 후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시식회`를 개최했다.
양계협회당진군지부(지부장 이홍재)에서 닭 100여마리를 제공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범국민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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