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군수 이종건)은 한.미FTA협상에 따른 농산물수입개방으로 어려워진 농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 지난 25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경기도 안산시와 '안산이오(25)먹거리 인증제'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홍성군에 따르면 '안산이오(25) 먹거리 인증제'란 생산지와 수요지의 자치단체가 상호 인증 협약을 통해 홍성군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안산시민들에게 공급하고 농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도.농이 상생발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홍성군과 안산시는 이번 인증협약을 통해 광천토굴새우젓과 조선김은 물론 각종 젓갈류와 완두콩, 고구마, 딸기, 쌀가공식품(쌀국수, 쌀떡국 등)등 홍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안산시민들에게 공급키로 했다.

이처럼 홍성군이 안산시와 '안산이오(25) 먹거리 인증제'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을 안산시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농업발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특산물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안산시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안산이오(25) 먹거리 인증 품목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