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지금 봄 꽃게 풍년

  • 등록 2008.04.10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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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해바다의 꽃게중의 꽃게, 태안 꽃게가 다시 돌아왔다.

서해안 최대 수산물 집산지인 충남 태안군의 백사장, 채석포, 안흥항을 중심으로 싱싱한 봄 꽃게가 풍성하게 올라오고 있어 그간 기름유출로 어러움을 겪고있는 어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있다.

태안 인근해 어장의 경우 봄 꽃게잡이가 이달 초부터 항포구당 하루 평균 20여척이 출어에 나서고 있으며 백사장항의 경우 하루 위판량만 안면도수협 집계 2~3t 정도다.

수협 관계자는 “꽃게 위판 가격은 현재 Kg당 2만 1000원에서 2만 5000원 정도로 싼 편”이라며 “요즘이 게살이 통통히 차고 껍데기가 단단해 맛이 가장 좋을 때라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일년내내 언제라도 식탁 위 별미로 유명한 꽃게지만 그중에서도 산란으로 인한 금어기인 7~8월을 피해 일년 두 차례 봄ㆍ가을이야말로 꽃게 제철이다. 대중적으로는 가을 꽃게가 더 유명하지만 꽃게 맛을 아는 미식가는 그 싱싱함을 이유로 봄 꽃게를 더 찾는다. 봄 꽃게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산란기를 앞둔 알이 통통하게 오른 암게다.

봄철 암꽃게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피곤에 지친 성인들 원기 회복에도 최고의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또 갑각류에 함유된 키토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인체 내 중금속 배출에도 그만이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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