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관내 각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쌀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쌀로 공급 지원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도비 3억 4000만 원, 시비 8억 1000만 원, 시 자체예산 4억 2000만원 등 총 15억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총 69개 학교 3만 3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한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연간 학교 급식일수 180일 동안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아산시는 지난해보다 수혜학생이 2300명이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부식재료 역시 친환경 농산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 지원이 사립유치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것 만으로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