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친환경 ‘황금빛노을쌀’ 명성

  • 등록 2008.03.12 16: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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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원북농협(조합장 이종훈)이 친환경 고품질 '황금빛노을쌀'을 생산,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태안의 원북농협은 2002년 '황금빛노을쌀'브랜드를 만들고 저농약·저비료 농법을 도입했다.

태안 원북농협은 키토산농법을 도입해 벼가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 병을 이겨내는 힘 항병력도 높였다. 그러므로 자연히 농약 사용량이 대폭 줄게 되었고, 친환경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그 결과 현재 서울,경기,대전 등 대도시 대형 유통매장에서 "황금빛노을쌀"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수확기에 임박해서는 물량이 달릴 정도였다.

그리고 지난 2004년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시행한 시중유통 브랜드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친환경품질경영대상을 받기도하였다.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이 정착되면서 수년 전부터 매년 10월 말~3월 초에 수만마리의 기러기 떼가 겨울을 나기 위해 "황금빛노을쌀" 재배지로 날아오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다. 기러기떼는 이 곳에서 논에 떨어진 나락 등을 먹는데,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다보니 기러기들의 아주 좋은 먹이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태안군의 원북농협은 철저한 생산관리로 "황금빛노을쌀"의 친환경·고품질 이미지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한편 이를 통해 "원유유출 사고 이후 훼손된 청정 태안의 이미지 복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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