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충주시가 금년 800만불 수출 목표로 오는 11일부터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2008동경식품박람회'에 지역 우수중소기업 5개 업체를 참가시키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불을 당겼다.

충주시는 11~14일까지 4일간 일본 지바현(千葉縣) 니폰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웰바이오텍 등 5개 우수 지역업체 참가시켜 지역상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전략이며 금번 박람회에는 ▲금강비엔에프(주)(알로에 등 음료류) ▲웰바이오텍(산삼배양근건강음료) ▲에프이엔바이오텍(홍삼캔디 등 건강식품) 등 3개 업체는 직접 참가하고 ▲신양종합식품(주)(김치통조림) ▲건국내츄럴F&B(사과비타민 등 4종) 등 2개 업체는 제품만 출품한다.

'2008동경식품 박람회'에는 아시아 64개국에서 2500여 업체가 참가하며, 방문객과 바이어 등 약 10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아시아 각국의 농산물과 김치, 인삼, 육류, 차류, 주류, 음료 등 농산가공식품 등이 전시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경쟁력 있는 지역 우수상품을 적극 홍보함은 몰론 수출전략지역의 시장분석 등을 통해 아시아지역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유럽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열리는 국제무역박람회에 적극 참가하고,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도 개최해 국내제품의 우수성을 크게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시는 또 다음달 미국 뉴욕에서 충주특산품특별판매전을 개최하는 한편 오는 12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우수상품 해외전시판매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지난해 시카고 충주우수상품전과 LA 한국우수상품 엑스포 등 국제무역박람회 참가하는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71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