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군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2008 벤처농업과정 농업인대학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오는 27일부터 개강하여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20회에 걸쳐 운영되며 태안군은 이번 벤처농업과정에 농업경영, 유통,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 강의와 함께 해당분야의 선진지 견학도 편성해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성공한 벤처 및 틈새농업 농가를 강사로 섭외해 생생한 벤처농업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악의 유류유출 피해를 극복하고, 태안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개척하는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은 군 농업인들에게 벤처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명을 모집하는 벤처농업과정 농업인대학은 오는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3월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울러 벤처농업에 관심이 있는 태안의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