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5개 사업단지 농업인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잡곡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영남농업연구소 박금룡 박사의 잡곡재배 기술과 농촌진흥청 이병석 농촌지도관의 잡곡 프로젝트 사업설명으로 진행됐다.

잡곡 프로젝트 사업은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잡곡의 규모화, 단지화, 브랜드화를 통한 생산`가공`유통 개선으로 고소득 농업의 모델로 제시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선 1년동안 소규모 단지의 규모화, 기계화, 종자증식포장, 단지 조직운영 및 농업인 GAP교육 등 생산기술을 전수받는다.

그리고 2년차에는 원료곡 수확 후 저장`포장`가공시설 설치, GAP 인증획득, 포장재 개발, 판로망 확충 등 가공시설 및 유통기반시설의 개선을 시도한다.

마지막 3년차에는 기술인증 도입, 가공식품 개발, 전자상거래 구축 등 브랜드정착 및 전자상거래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태안 농기센터 관계자는 “잡곡 패키지 사업을 충남도에서는 처음으로 태안에서 추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잡곡 패키지 사업을 농업인과 협조해 반드시 성공시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가능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