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지방출점 활발

  • 등록 2003.01.08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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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근무제로 외식 인구 증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가족 단위 외식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 외식업은 올해도 쾌속 항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식품 제조에 주력해온 식품업체들의 푸드서비스업 진출도 가속화된다. 패스트푸드 업계는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경쟁이 심한 데다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수도권에서 기반을 다진 패밀리레스토랑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지방으로 내려간다. 업계에서는 공격경영(?)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은 여느 해보다 많은 점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방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키로 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중 가장 많은 23개 매장을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올해 10∼11개 점포를 새로 낸다. 이달 중 이태원점을 열고 3월엔 인천 구월점, 4월엔 대학로점, 5월엔 대전 둔산점, 6월엔 부산 남천점을 열기로 했다. 서울 방이동과 미금, 광주, 창원 등 지방도시에도 매장을 낼 예정이다.

TGI프라이데이스도 2월 대구 2호점, 3월 구의점을 비롯, 올해 6개 점포를 연다. 이를 통해 외식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천억원 고지를 점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금요일 외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금요일 이벤트’를 강화하기로 했다.

베니건스는 공격적 출점과 고급화를 올해 기본전략으로 정했다. 점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5∼7개 늘릴 계획이다. 출점 지역은 분당, 평촌, 대구, 황금, 수원, 인계 등이다.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8백30억원으로 잡았다.

스카이락은 올해 14개 점포를 대거 개점한다. 이 가운데 6개는 인덕원, 수지, 속초, 통영, 울산, 춘천 등지에 열어 전국화를 꾀하고 나머지 8곳은 할인점 신세계 이마트 내에 낼 계획이다.

빕스도 올해 7개 점포를 새로 열기로 했다.

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는 올해 4곳을 새로 오픈, 점포수를 15개로 늘릴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명동점과 분당2호점을 연다. 이처럼 점포를 늘리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에 주력해 올해 6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장세화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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