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컵라면 용기 제조회사 가스폭발

  • 등록 2007.04.18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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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시 10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 상신리 컵라면 용기 제조회사의 옥외 LP 가스 저장탱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조립식 공장 건물(1650㎡)과 기계류 등을 태워 7억50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서는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8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회사 직원은 "공장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옥외 LP 가스 저장탱크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고 조사를 하러 가던 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회사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가스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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