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김치 , 전통이냐 새 바람이냐

  • 등록 2007.03.01 0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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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업계가 시끄럽다. 그동안 김치는 단체수의계약을 통해 군부대에 일괄 공급되어 왔는데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것이 끝났기 때문이다.

물론 이과정에서 특정인사의 이권개입등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지만 시장개방형으로 돌아선 지금 김치업계는 발등의 불이 됐다. 문제는 또 있다.

김치를 군납하는 조건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다. 그동안 김치업계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에만 군납을 배정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시대적으로 뒤 떨어졌다는게 김치업체들의 설명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를 따지면 김치에는 조미료 사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군납김치는 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다. 앞뒤가 안맞는다는 얘기다.

이에따라 HACCP인증업체로 제한하는 학교급식처럼 군납 배정도 HACCP 인증업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전통만을 고집할지 변화된 시대적 환경을 받아들일지 김치업계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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