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저혈당지수 섭생으로 날씬함 유지 가능

  • 등록 2006.10.30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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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탄수화물들을 피하고 섬유질을 많이 먹는 것이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시사했다.

코펜하겐대 병원의 헬레 하레-브룬 박사 연구팀은 혈당지수가 비교적 높은 식사를 하는 정상 체중 여성들이 혈당지수가 낮은 식사를 하는 여성들보다 6년간에 걸쳐 체중, 지방, 허리둘레가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 임상 영양 저널' 최신호에 보고했다.

혈당지수는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증가시키는가를 측정하는 수치인데, 일반적으로 사탕, 흰빵 같은 정제된 설탕과 단순 전분이 든 식품들은 혈당지수가 높고 야채, 전곡립(Whole grain.가공하지 않은 곡식)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 함량이 많은 식품들은 혈당지수가 낮다.

이론적으로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들을 섭취하는 식사는 사람이 더 빠르게 배고프픔을 느끼게 만들고 그 결과로 너무 많이 먹게 만든다고 하레-브룬 박사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팀은 식사로 인한 혈당지수가 시간을 두고 체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정상 체중을 가진 35-65세 남녀 376명을 평가한 뒤 6년이 지난 다음 추적했다.

그 결과, 고혈당지수 식사는 여성들의 허리둘레, 체중 증가, 지방 비율과 관계가 있으며 특히 비활동적 여성들에게 그 영향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혈당지수는 남성들에는 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데 성별 차이가 체중 증가에 대한 혈당 지수의 영향에 다소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저혈당지수 식사는 여성들, 특히 앉으려 드는 여성들의 체중과 복부 비만 증가를 예방할 수 있고 이는 육체 활동이 식사가 야기한 체증 증가와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결론지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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