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맛의 비밀은 화학조미료(?)"

  • 등록 2006.10.10 1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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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온 국민이 좋아하는 자장면은 10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이다. 질리지 않은 자장면의 유혹, 그 맛의 비밀은 무엇일까.

MBC 소비자고발프로그램 '불만제로'는 12일 방송에서 서울 시내 중국음식점 10곳을 선정, 자장면의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장면 한 그릇(700g)에 적게는 4g, 많게는 22g의 화학조미료(MSG)가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22g은 어른용 숟가락에 수북하게 쌓은 두 스푼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함께 의뢰했던 일반식당의 김치찌개보다도 10배 이상 많은 양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람들은 입맛은 이미 MSG에 길들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검사에서 80%가 넘는 응답자가 "MSG가 들어간 자장면이 더 맛있고 자장면 고유의 맛이 난다"고 대답한 것.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자장면 시식 전후에 측정한 신체변화를 통해 '중국음식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MSG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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